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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질 논란” 장성규 "오요안나와 김가영 관계 감지 이후 어떤 말도 전하지 않아" 해명… 입장문 전문

by sunday_morning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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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오요안나 해명>

 

방송인 장성규가 故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고인과 마지막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고인의 고민을 상담해 주었지만 두 사람의 관계 변화 이후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성규, 故오요안나 방관 의혹 해명

고인과 마지막까지 소통… 억울함 호소

장성규는 2월 1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고인과의 마지막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유족분들이 2차 가해를 우려해 해명을 권유하셔서 입장을 밝힌다"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2024년 5월 출장으로 광주에 갔을 당시, 고인이 SNS를 통해 맛집을 추천해 주었고, 서로 안부를 주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근거로 "고인이 나를 가해자나 방관자로 여겼다면, 반갑게 안부를 물었겠는가"라며 억울함을 표했습니다.

김가영 캐스터와의 관계 변화 감지

장성규는 고인과 김가영 기상캐스터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두 사람이 서로 아끼는 관계라고 판단"했지만, 이후 고인이 고민을 상담해 왔고 이를 김가영에게 전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변했다는 것을 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후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말도 전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개입이 적절하지 않았음을 강조했습니다.


방관자 지목한 주장 반박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주장 반박

장성규는 자신을 방관자로 지목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장에도 반박했습니다. 해당 채널이 "장성규가 방관자가 아니라 공범"이라고 언급하자, 그는 "그 영향으로 '살인마'라는 소리까지 듣게 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사실관계가 바로 잡히면 정정보도를 요청하겠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장례식 참석 여부도 해명

일각에서 "고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자, 그는 "유족의 뜻에 따라 연락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알지 못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고인의 소식을 작년 말 뉴스로 접했고, 믿기지 않는 심정이었다며 다시 한번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법적 대응 시사… "선을 넘는 행위에는 강경 대응"

악플러 법적 대응 예고

장성규는 "저와 제 가족에게 선을 넘은 분들께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자신과 가족을 향한 과도한 비난과 악플로 인해 입은 피해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그는 "고인의 씩씩했던 모습을 기억하며,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면서도,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자신을 비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故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후, 장성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신은 방관자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남겨 주세요.


 

장성규 입장문 전문

먼저 고인과 유족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저는 본래 고인과 유족분들께서 평안을 찾으신 후에 입장을 밝히려 하였으나, 유족분들께서 제가 2차 가해를 입는 상황을 미안해하시고 적극적으로 해명하라고 권유하셔서 조심스럽게 이 글을 올립니다. 저의 상황을 양해해 주신 유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고인을 처음 만난 것은 2022년경 라디오 방송을 마친 후 운동을 하러 갔을 때였습니다. 고인은 제게 김가영 캐스터의 후배라고 인사했고, 김가영 캐스터가 자신을 아껴주고 챙겨준다며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다음 날 김가영 캐스터와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그녀 역시 고인을 아끼는 후배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고인이 상담을 요청해 왔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유퀴즈 관련 고민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경험에 비춰봤을 때 주변의 시기와 질투에서 비롯된 어려움일 가능성이 크니 괘념치 말고 이겨내자며 고인을 격려했습니다. 그러나 고인은 이후에도 한번 더 고민을 이야기했고, 저는 제 위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고인을 예뻐하고 고인과 친하다고 생각했던 김가영 캐스터에게 고인을 함께 돕자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김가영 캐스터는 내부적으로 업무상의 사정이 있어서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제야 두 사람의 관계가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감지했고, 이후 그들 사이에서 어떤 말도 전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세 장의 사진처럼 모 유튜브 채널에서 언급된 것과 같은, '오빠 걔 거짓말하는 애야'라는 표현을 들은 적도, '안나야 너 거짓말하고 다니는 애라며, 김가영이 그러던데?'라고 옮긴 적도 일절 없습니다. 고인과 그런 비슷한 대화 자체를 나눈 적이 없습니다.

저는 당시 같은 방송일을 하는 고인의 고민이 무엇이고 그 마음이 어떠한 것인지 선배로서 잘 안다고 생각했기에, 고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하고자 하였습니다. 고인은 힘든 이야기를 할 때마다 항상 씩씩하게 이겨내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직장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정도의 어려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한 것이 지금도 너무나 후회가 되고, 고인과 유족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간이 흘러 저는 2023년 4월 라디오에서 하차했습니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2024년 5월, 제가 출장으로 광주에 간다는 소식에 처음 두 사진처럼 고인은 sns를 통해 맛집을 추천해 주었고, 서로 디엠으로 안부를 주고받은 것이 마지막 소통이었습니다. 만약 고인이 저를 가해자나 방관자로 여기거나 서운한 마음이 있었다면 반갑게 안부를 물었을까요..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주변에 연락을 최소화해서 치렀다고 최근에 들었고, 저는 당시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한 채 작년 말 뉴스로 소식을 접했습니다.

고인의 씩씩했던 모습을 기억하기에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는 것 때문에 너무나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께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저와 제 가족에게 선을 넘은 분들께는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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