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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선 영화! <파묘> 출연진 관람평 정보 줄거리 결말 해석 오니 뜻은?

by sunday_morning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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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해석 관람평 정보

줄거리 결말 출연진 오니 뜻

한국적인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중후반부 이후 장르가 크리처물로 변하는 바람에 호불호가 조금은 갈리고 있지만, '1,200만 관객 동원'이라는 객관적인 수치가 보여주듯이 재미는 확실히 보장된 작품이다. 감독이 대중적인 면도 많이 생각하고 만들었기에 평소 오컬트 장르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수상한 묘를 이장하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하고 기묘한 이야기다. 영화 파묘 정보를 관람평부터 줄거리 그리고 결말 해석과 오니 뜻까지 살펴봤다.


감독 : 장재현

각본 : 장재현

출연진 :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개봉일 : 2024년 2월 22일

상영시간 : 134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총관객수 : 1,191만

평점 : 7.78점(네이버)

OTT :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애플티비

 

예고편 공식영상부터 아주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국 오컬트 장르의 명작 '검은사제들', '사바하'를 만든 장재현 감독의 6년 만의 복귀작이었기에 개봉 당시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거기에 캐스팅이 무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그리고 당시 떠오르던 라이징 스타 이도현 이었으니 말이다. 예고편 속 김고은의 신들린 듯한 굿 장면과 '험한 것이 나왔다'는 의문스러운 대사는 관객들의 마음을 뺏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완전 초대박이 났다.

 

오컬트 장르로는 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전반부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비해 후반부가 좀 별로라는 사람이 많지만, 좀 더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었던 후반부가 오히려 더 좋았다는 사람도 있기에 이건 그냥 개인의 호불호로 봐야 하겠다. 나같은 경우는 그냥 전부 재밌었다.

 

영화 파묘 줄거리를 살펴보자. 거액의 의뢰를 받고 미국 LA로 떠난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고 있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그들과의 대화에서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낸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묘가 있는 한국으로 와서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을 팀에 합류시킨다.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묘를 본 상덕은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다며 제안을 거절하지만, 끈질긴 화림의 설득에 결국 함께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그 안에서는 나와서는 안 될 것이 나왔다.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김고은의 대살굿 장면은 레전드 중의 레전드!

참고로 영화 파묘 뜻은 '깨뜨릴 파', '파묘 묘', 말 그대로 '묘를 깨뜨린다, 파헤친다'는 의미다. 묘벤져스가 묘를 파내며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보다시피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이다. 나같은 경우 장재현 감독과 출연진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어떠한 정보도 접하지 않은 채 개봉 당일에 보러 갔었다. 그리고 감탄했다. 모두가 호평하는 초반부뿐만 아니라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후반부 결말까지 정말 재밌게 봤다. 장재현 감독은 타고난 이야기꾼이 아닌가 싶다. 이번에 '검은 사제들'의 후속편이라고 나온 다른 감독이 만든 '검은 수녀들'을 보니 그의 능력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영화 파묘 관람평을 보자면 네이버 기준 실관람객 평점 8.22점, 네티즌 평점 7.78점이다. 오컬트라는 장르 자체가 워낙 호불호를 많이 타기에 이 정도면 아주 좋은 점수다. 댓글을 베스트 순으로 보면 '사무라이 형님 등장하기 전까지는 재밌었음'. '죽어서도 끝나지 않는 영혼의 한일전', '초중반의 꽤 높은 몰입도, 후반으로 갈수록 산으로 가는 전개' 등 앞서 말했다시피 후반 크리처물로 장르가 변하는 것에 대해 불호를 느낀 사람이 많았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4장 '동티'를 전후로 장르가 완전히 달라진다. 앞과 뒤 이야기 모두 공통적으로 관을 파내지만, 전반이 전형적인 오컬트 물이었다면 후반부는 괴물이 등장하는 크리처 물에 더 가깝다. 묘벤져스 4인방은 우여곡절이 있기는 하였지만 미국에서 받은 의뢰를 무사히 끝낸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상한 기운이 느껴져 다시 가봤더니 그 아래 묘가 하나 더 세워져(!) 있었다.

일명 '첩장'이다. 여기서부터 이제 한 영화 속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 파묘 결말을 살펴보자. 최초에 의뢰를 받아 파냈던 관에는 매국노가 들어있었고, 그 아래 관에는 생전에 다이묘(일본의 각 지방을 다스리는 영주) 중 하나로서 세키가하라 전투에 참여했다 사망한 일본인이 들어있었다. 일제강점기때 조선의 맥을 끊기 위해 일본놈들이 이 관을 가져와 여기에 묻었던 것이다. 그걸 파내지 못하도록 위에 다른 관을 묻었고 말이다.

그래서 위의 관에 있던 놈이 짜증이 나서 자손들에게 행패를 부렸던 것이다. 아래에서 한기도 엄청나게 올라오니 나를 왜 이런 곳에 묻었냐면서 말이다. 첩장의 이유를 해석해 보자면, 위에 묻힌 매국노가 당시 권력이 있고 중요한 사람이었으니 절대 관을 다시 파내지 못하리라 생각해 오니(일본 귀신) 위에 묻은 게 아닌가 싶다. 그렇지만 의뢰를 받은 우리의 묘벤져스 4인방이 그걸 알아챘고 마침내 모두 다 끝냈다. 나름 해피엔딩이었다.

이상으로 개봉 당시 약 1,2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레전드 영화 파묘 관람평 및 관련 정보를 알아봤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헌 등 출연진의 연기가 좋았고, 장재현 감독의 연출과 각본도 훌륭했기에 재미난 작품이 나왔다. 줄거리부터 결말 해석, 오니 뜻까지 정리해 놓았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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