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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MBC 기상 캐스터 유서! 직장내 괴롭힘 뒤늦게 알려짐. 충격 FT인스타 그램

by sunday_morning 202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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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직장 내 괴롭힘 유서 뒤늦게 나와 충격(ft. 인스타)

지난 12월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향년 2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그녀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이미 3개월 전인 9월에 세상을 떠났고,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채 유족이 조용히 고인을 보내면서 뒤늦게 소식이 전해졌었다.

뒤늦게 그녀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을 때도 사망원인이 공개되지는 않았고, 다만 그녀가 9월경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스토리에 그녀가 넘어져서 방송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다쳤다고 올린 것으로 이 사고가 그녀의 사망원인과 관계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추측만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경북지역의 종합일간지인 매일신문이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의 유서가 발견, 동료였던 특정 MBC 기상캐스터 2명에게 지속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보도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이번 포스팅에서 어떻게 된 사연인지 알아보기에 앞서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요안나 프로필을 먼저 알려드리겠다.

오요안나 프로필

 

1996년생인 오요안나씨는 광주 출생으로 향년 28세의 너무나도 젊은 나이로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서울예대 출신인 그녀는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 공채로 입사 후 우리에게 정확한 날씨를 전해주는 멋진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다.

오요안나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인물로, 기상캐스터가 되기 전 다양한 활동에 도전했다.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 공채 오디션에서 '에르모소 뷰티상'수상, 2019년 춘향선발대회 쑥으로 당선,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아이돌 준비를 위해 약 2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으며, 당시 춤과 랩을 담당했다. 그러나 고된 다이어트와 극한의 생활도 인해 연습생을 그만두고 새로운 꿈을 찾아 기상캐스터의 길을 선택했다.

이후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 라디오 프로그램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안주희입니다'에 고정 출연하며, 사연자들에게 따뜻한 말과 우렁찬 기운을 전했다. 이로 인해 그는 오장군이라는 별명의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오요안나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분 30초 안에 사람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어미와 조사 하나까지 신경 쓴다."며

아침 뉴스를 통해 받은 응원 메시지 중, “오늘도 안나 캐스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편해졌겠네요.”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유퀴즈에 출연한 이후 귀여운 외모로 주목받으며 많은 팬층을 확보했다.

당시 그녀는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나 큰 영왕이었던 순간을 기록한다"며 "부족한 저이기에 더 소중한 추억이다.제작진 분들, 선배님들 정말 감사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랬던 그녀의 사유를 알 수 없는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아직까지도 그녀의 인스타에 방문해 그녀를 애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전해진 직장 내 괴롭힘 소식은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그럼 그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약 2달 만에 밝혀진 그녀의 유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었는지 함께 알아보자!

오요안나 유서 발견

소식을 전한 매체에 따르면 "비밀번호가 풀린 오요안나 씨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 2750자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21년 5월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가 된 오요안나는 이듬해 3월부터 괴롭힘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mbc 기상캐스터 괴롭힘

 

"유서에 따르면 먼저 입사한 한 동료 기상캐스터는 오보를 내고 오 씨에게 뒤집어 씌우는가 하면 또 다른 선입사 동료는 오 씨가 틀린 기사 정보를 정정 요청하면 '후배가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는 취지의 비난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 씨 계정의 카카오톡 대화에선 한 기상캐스터가 같은 프리랜서인데도 오 씨를 ‘가르쳐야 한다’는 이유로 퇴근시간이 지난 뒤 회사로 호출하거나 1시간~1시간 30분 이상 퇴근을 막은 정황이 나왔다"고도 했다.

또한 오요안나가 2022년 10월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 제작진으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자 한 기상캐스터는 그녀에게 "너 뭐 하는 거야?” 네가 유퀴즈 나가서 무슨 말할 수 있어?"라고 하며 이 외에도 ‘실력’ 등을 이유로 동료 기상캐스터들이 오랜 시간 오요안나를 비난해 온 메시지와 음성이 다량 발견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오 씨가 남긴 녹음 파일과 카카오톡 대화에 따르면 오 씨는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오 씨가 사망한 뒤 별다른 문제 제기가 없어 MBC는 직장 내 괴롭힘 조사를 따로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오요안나 가해자 누굴까

해당 매체는 “주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A 씨는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 연락에도 답하지 않았다. 또 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B 씨는 ‘우리 모두 힘든데 이렇게 전화를 하시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조금 그렇다.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MBC에 연락하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MBC 관계자에게 해당 사건에 문의했으나 “아직 제대로 파악이 안 됐다. 저희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시정해야 될 부분은 시정을 하고 비판도 달게 받겠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었다니 너무나 안타깝다.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주었던 오요안나였기에 그녀가 직장 내에서 이런 힘들을 겪고 있을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기에 충격이 상당하다.

일반 팬의 입장에서도 이렇게 충격이 큰데, 어린 딸을 먼저 앞세운 슬픔에 뒤늦게 휴대전화에서 이런 사연까지 접한 유족의 마음이 얼마나 참담할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

오요안나 인스타 @ohyoanna 에는 그녀를 향한 추모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제발 이제라도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서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나 예쁘고 다재다능하며 무한한 가능성으로 빛났던 오요안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한다. 그녀의 따뜻한 마음과 밝은 에너지가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와 영감을 주었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 부디 그곳에서는 고통 없이 평안하길 바란다.

mbc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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