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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날짜 '2월 12일' 국립민속박물관, 을사년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by sunday_morning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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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2025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212() ‘을사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의 현대적 의미를 담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뱀의 해 새해 첫 보름달이 뜬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15, 1년 중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마을의 평안을 축원하는 마을제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농점(農占),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액막이,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풍속이 행해진다. 예로부터 달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삼은 음력은 자연이 순환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우리는 자연이 순환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절기로 삼았다. 과거 정월대보름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평안을 빌던 모습은 현재 보통의 일상을 기원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하루, 정월대보름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번 행사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행해지는 절기의 가치를 담고자 했다.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달맞이 포토존과 달집 조형물을 구현했으며 홍보물 등의 일회성 자료는 최소화하였다. 민속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인 <썩 괜찮은 지구 생활> ‘좋아요이벤트를 통해 보통의 하루를 지속하기 위한 실천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관람객의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며 약밥과 건나물 등의 대보름 절식을 미션 수행 완료자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낮과 밤, 우리네 보통의 일상을 기원하는 하루

 

정월대보름에는 액을 막기 위한 액막이 의례가 행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액막이 북어를 만들며 일상의 복을 기원하고, 보름달 형태의 무드등을 만들며 오늘밤도 평안히 맞이하기를 소망해 본다. 특히 액막이 북어는 양말제작 과정 중 발생하는 폐자재인 양말목을 이용해 만들어 자원의 새로운 쓰임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박물관 소장자료인 창석(蒼石) 이억영(李億榮) 화백의 풍속화를 이용해 만든 도안을 색칠하며 마을에서 집단적으로 풍요를 기원하는 대보름 풍속인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다리밟기 등을 살펴볼 수 있고, 한국 전통 장단과 선율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관람객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공연 <복을 부르는 여섯거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파주관은 개방형 수장고의 특성을 살린 행사 진행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도 수장고의 특성을 살려 관람객의 소망을 염원하고 기록하는 수장고에 복을 담아두어요행사를 진행한다. 수장고 로비에 연출된 대형 소지와 함께 <소원 소지 쓰기> 코너가 대보름 주간(2. 11. ~ 2. 16.)에 마련된다. 또한 대보름 당일에는 액막이 방패연 모빌 만들기참여형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는 현장접수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겨울의 끝자락, 국립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 한마당에 참여해 향긋한 커피 한 잔의 여유, 친구와의 짧은 담소 등 나만이 느끼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생각해 보는 아주 특별한 하루를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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