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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남 천안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폭설로 인해 미끄러진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충돌하며 승용차와 고속버스를 포함해 총 17대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으나 8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17대 차량 연쇄 추돌
눈길에 미끄러진 SUV가 사고의 시작
28일 오후 5시 22분께, 충남 천안시 북천안나들목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방향 4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버스 전용 1차로에 가로로 정차했습니다. 이를 피하려던 고속버스가 속도를 줄였지만, 뒤따라오던 다른 버스가 이를 추돌하며 연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버스 3대와 승용차 1대가 추가로 추돌하며 피해가 커졌습니다.
상행선에서도 연쇄 사고 발생
같은 시각, 상행선 도로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용차와 고속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부딪혔고, 이를 피하려던 다른 차량들이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에 따라 승용차 1대와 고속버스 4대가 추가로 사고를 당했습니다.
결국,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총 17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8명 부상, 중상자는 없어
부상자 8명, 병원으로 이송
이번 사고로 인해 고속버스 탑승객 등 총 8명이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다행히 경찰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고 수습 과정에서 일부 차로가 통제되었고, 극심한 차량 정체가 2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도로공사와 천안시의 긴급 조치
사고 이후,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6시 24분에 **“하행선 안성 IC, 상행선 천안 IC에서 국도로 우회해 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어 천안시도 오후 6시 38분에 *“도로가 미끄러우니 감속 운행과 차간 거리 확보를 당부합니다”*라는 안전 문자를 보냈습니다.
사고 원인은 폭설…천안 대설주의보 발효
갑작스러운 폭설이 원인
경찰은 **“사고 당시 갑자기 눈이 쏟아지며 차들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특히,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린 천안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었으며, 이날 낮 12시 기준 10.1cm의 신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운전자들의 주의 필요
현재 도로 상황을 고려할 때,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눈길 운전 시에는 감속 운행과 충분한 차간 거리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천안 경부고속도로 사고는 폭설로 인한 도로 미끄러짐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지만, 8명이 부상을 입었고 교통 체증도 극심했습니다. 경찰과 도로공사는 신속히 사고를 수습했지만, 앞으로도 겨울철 도로 안전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여러분은 겨울철 운전 시 어떤 대비책을 마련하고 계신가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