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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서희원(徐熙媛 쉬시위안)을 떠나보낸 구준엽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간에 떠도는 헛소문에 반박했다.
또한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 측이 아이들 몫의 유산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조치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어떤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라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와 언론을 작심 비판했다.
대만 언론과 이를 받아 쓴 한국 언론은 구준엽이 서희원과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에 1200억 원에 달하는 서희원의 유산을 받기 어려울 거라고 보도했다.
또한 아이들의 아버지인 전 남편 왕샤오페이가 양육권과 재산을 다 가져갈 거라며 자극적인 보도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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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준엽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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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tvN 유퀴즈에 나와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언론은 유가족의 눈물이 마르기도 전에 어그로를 끌어 돈을 벌고 싶단 이유로 제대로 된 확인도 안 거치고 가짜뉴스를 양산했다. 두 사람의 애달픈 사랑을 돈 이야기로 더럽혔다.
그야말로 기레기란 멸칭에 값하는 행동이다.
이에 구준엽은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유산 관리 방안을 밝혀 더 이상 돈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차단했다.
또한 전 남편 왕샤오페이 측이 아이들의 유산에 손 대지 못하도록 보호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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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인 왕샤오페이는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뒤 비를 맞으며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
서희원은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하지만 구준엽의 입장에 따르면 왕샤오페이가 뒤로는 서희원의 유산을 차지하려고 손을 쓰고 있던 걸로 추측된다.
구준엽은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아이들의 유산을 전 남편 측이 노리고 있음을 돌려서 말한 것이다.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며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장모님과 아이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구준엽은 클론이 한류 가수로 대만에서 활동하던 1998년 서희원과 만나 1년 교제했다. 연예인의 연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강했던 당시 분위기에 눌려 구준엽은 이별을 택했다.
이후로도 서희원을 잊지 못했던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연락했다. 재회한 두 사람은 2022년 2월 8일 결혼했다.
이하는 구준엽 인스타그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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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 갔습니다.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 합니다.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합니다.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습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희원이의 영원한 사랑 준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