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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0대2> 결승문턱에서 충격 참패, 박용우 선수에 대한 평가.

by sunday_morning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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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한민국 VS 요르단의 아시안컵 4강 경기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로 꾸려진 팀이기에 모두가 우승을 기원하며 경기를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결과는 0:2로 참패 하였습니다.

 

선수들도 상당히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감독의 부재였습니다.

 

지금부터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클린스만호는 27, 오전0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준결승 경기에서 0-2로 참패했습니다.

 

 

 

두 팀은 지난달 조별리그 E2차전에서 한 차례 격돌한 바 있었고, 당시 두 팀은 2대2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는 못했습니다.  한국이 요르단을 상대로 패한 것은  7경기(3승3무1패)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국의 64년 만의 아시안컵을 향한 여정은 이렇게 허무하게 종료되고 말았습니다.

 

 

한국의 한 수 아래로 꼽히는 요르단을 상대로  한국은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앞세웠습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 쓰리톱을 구성했고, 이재성, 황인범, 박용우가 중원을 구축했으며,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 4백 짝을 이뤘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현우가 골키퍼로 나왔습니다.

박용우 선수는 선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랫동안 K리그 최고 미드필더로 활약을 했지만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다 클린스만 감독 눈에 띄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발탁되었습니다.

 

 

그는 지난달 20일에 치러진 요르단과 E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코너킥 위기에서 헤더 자책골을 넣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박용우는 조규성 등 집중 비난을 받는 선수들 중 한 명으로, 그, 비난의 정도가 너무 심해

클린스만 감독, 주장 손흥민이 나서 자제를 요청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리턴매치'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박용우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고, 결국 경기 후, 자신의 결정이 오판이란 것을 눈치챘을 것입니다. 박용 우은 요르단전에서 자신감이 크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그는 전반전 내내 중원에서 불안하게 볼을 소유하고 있다가 상대에게 쉽게 빼앗기기가 일쑤였습니다.

그렇게 불안감을 가중시키던 박용우는 전반 17, 센터 서클에서 볼을 잃었고, 요르단은 이를 토대로 역습 패턴을 살려 한국의 골문을 겨냥했습니다. 전반 종료 후 박용우의 턴오버 기록은 무려 9회였다7회를 기록한 황인범과 함께  워스트나 다름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은 요르단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한국이 전반전에서 0-0으로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이 잘해서가 아니라, 조현우의 슈퍼세이브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조현우가 아니었더라다면,, 한국은 이른 시간에 선제 실점을 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박용우는 이후에도 계속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오히려 더욱 허둥지둥 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그는 전반 41분 요르단 오른쪽 측면 자원 야잔 알나이마크에게 제대로 뚫리고 말았습니다. 정승현과 함께 나섰지만 막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박용우는 뚫린 후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공을 건들지도, 제대로 몸싸움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정승현은 달려가 끝까지 막으려 애썼지만, 박용우는 알나이마트가 슈팅을 때린 후, 또 알라와브데가 재차 슈팅을 때릴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을 뿐입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조현우였습니다.. 요르단의 슈팅을 얼굴까지 써가며 막아냈습니다. 이날 조현우는 전반 45분 동안 상대의 유효 슈팅 4개를 막아내며, 한국의 뒷문을 지켜주었습니다.

 

 

전반을지켜본한국축구팬들은박용우를향한비판을멈추지않았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런 박용우의 전반전 경기력을 눈앞에서 보고도 그를 하프타임 때도 빼지 않았고, 결국 이것이 패배의 발단이 되고 말았습니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박용우가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후반 8, 박용우가 센터 라인에서 백 패스를 하다가 알 타마리에게 빼앗기고 알 타마리는 문전으로 스루 패스를 주고 이어받은 알 나이마트가 침착한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전을 유효슈팅 하나 때리지 못했던 한국이 결국 선제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박용우는 결국 후반 11분에서야 교체 아웃되었으며, 그제야 클린스만 감독도 자신의 패착을 조금이라도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후였습니다.

 

 

실점 후 한국은 완전히 요르단에 끌려갔고, 후반 21분 한 골을 더 내주었습니다.

 

하프타임 때 박용우를 빼지 않은 것이 이날 패인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감독의 임무엔 '교체카드'를 잘 쓰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 능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실점 후에야 박용우를 빼었습니다.

박용우는 56분 동안 턴오버 11회를 기록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한국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안 좋아졌고, 후반 21분 알 타마리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한 골 더 내주게 되었습니다.

 

 

패스 실수로 실점과 탈락 빌미를 제공한 박용우는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용우는 경기가 끝나고 공동 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체력 문제 때문이 아닌가라는 말에

 

"그냥 제 실수가 컸던 것 같아요. 그냥 제 실수 때문에 실점이 이어진 거지 체력 문제는 아닌 것 같다"라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제 아무리 좀비 축구라지만 솔직히 22 실점을 극복하긴 어렵습니다.

역대급 멤버의 우승 도전은 씁쓸하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한국은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충격적인 패배였고, 특히 요르단 공격진에 농락당하는 한국 수비진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결국 김민재가 없으니 한국 수비는 아무것도 되지 않았다”라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요르단 공격에 대응하지 못한 채, 오직 조현우의 선방에 기댈 뿐이었습니다..

조현우가 막아주지 못하는 공은 모두 골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중원에서부터 보호도 되지 않고, 수비진은 일대일 상황에서 넘어지거나 멍하니 바라보며 제쳐졌습니다. 요르단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고, 김민재 없는 수비진은 허상일 뿐이었습니다.

축구통계매체 폿몹은

김영권 6.4, 정승현 6.0, 박용우 6.3으로 하위권 평점을 줬습니다.

유효슈팅 '0'의 충격적인 수치 속에 주장이자 주포 손흥민 역시 6.2의 낮은 평점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영국 유력 매체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요르단에 패배한 뒤

 

"요르단이 클린스만의 '좀비 축구'를 꺾고, 아시안컵에서, 한국에 굴욕을 안겼다. 한국은 몇 번이고 죽음에서 돌아왔지만,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을 만나면서 한국의 운은 바닥이 났다. 스타플레이어들의 천재성에만 의존하면서 일관된 전술이 부족했던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형편없는 경기를 펼쳤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참 안타까운 경기였습니다. 선수들은 고생을 했지만 너무나 뼈아픈 패배를 하였습니다.

현재 한국 축구의 상황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심각한 경기였습니다. 

하루빨리 현 상황을 깨끗이 고쳐 나가서 이런 굴욕적인 상황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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