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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국내 트로트 가수들을 이야기할 때
항상 언급되는 트로트계의 레전드 가수 송대관이
2025년 2월 7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의 별세 소식 및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진 빚이 280억이라고 떠돌고 있는 소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대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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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는?
2025년 2월 7일 가수 송대관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년 79세로 유족에 말에
따르면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날 송대관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서 응급실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후 치료를 진행하던 도중 심장마비로 인해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송대관은 평소에도 지병을 앓고 있었다고 하며,
세 차례의 수술을 진행하기도 했으나 호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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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태진아의 추도사
2025년 2월 9일 그의 발인식이 진행되었으며,
평소 고인과 우정이 깊었던 사이인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추도사를 낭독했다고 합니다.
태진아는 그의 사망 소식 이후 "3일 동안 밥을
먹지 못하고 술로 버텼고, 형님이 이제 없기
때문에 제가 아마 방송하는 것도 큰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잘 계시고
제가 갈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시면
제가 언젠가 형님 곁으로 갈 테니까, 대관이 형
잘 가, 영원한 나의 라이벌이여"라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낭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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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애도
그의 빈소에는 생전 절친한 사이였던 태진아를
비롯하여 하춘화, 정수라, 강진, 혜은이, 이자연
등과 같은 가요계의 선 후배들이 조문했으며,
나훈아, 조용필, 임영웅, 손태진, 오승근, 박혜성,
한혜진, 박구윤, 김구라 등과 같은 유명인들도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280억 빚?
와이프의 사업
송대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그가
한 방송에 출연하여 밝혔던 사연이 최근 다시
재조명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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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방송에 출연하여 "부인이 사업을 조금
크게 해서 200억 원이라는 돈을 들여서 땅을
샀었는데 그게 잘 안됐다"라며 이야기했고,
이어서 "그 와중에 은행 이자는 매우 불어났고,
내가 보증을 섰으며, 은행에 땅이 압류된
상태인데 안 풀어줬다"라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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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아내는 죄가 없으며 자신의 능력을
살려서 돈을 벌어 남편인 나를 더욱 빛나게
해주려고 한 건데, 안 된 건 어쩔 수 없는 거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와이프를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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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상환
위와 같은 일들로 재산의 대부분을 잃게 되고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움을 겪게 되었지만,
이후 그는 개인 회생 절차를 통해서 빚을 갚았고,
2020년에는 갚아야 할 빚의 90%를 상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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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일각에서는
송대관이 "500억 원이라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가 280억 원의 빚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서 재산 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에 대해서 유족들은 "고인은
이미 빚의 대부분을 청산했으며, 그러한 재산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더 이상의
허위 사실 유포는 멈춰달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