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냉채 샐러드 만들기>
오징어 냉채 샐러드 만들기
다이어트 요리
날씨가 더워지는 속도가 훅훅~
어제 낮엔 집안일 좀 하다 보니 땀나고 열나는 게
곧 선풍기, 에어컨 켜고 살겠더라고요.
5월은 덥다가 서늘하다가 반복하는 달이긴 한데...
요럴 때 급 다이어트 해야하는 때이기도 하죠.
외투로 가리고, 두툼한 옷으로 가리는 게 불가능한
그런 계절이 돌아오고 있으니까요. ㅎㅎㅎ
저도 다이어트 늘 하고 있지만,
최근 한 6개월간은 몸무게가 정지 상태였거든요.
근데, 대상포진 앓으면서 잘 먹고 누워지내니
한 열흘 사이에 2킬로 플러스. ㅠㅠ
급찐급빠 타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만든 다이어트요리
오징어 냉채 스타일의 오징어 샐러드 만들기.
샐러드라기보다는 냉채에 가까워 보이는 건
열심히 채 썬 샐러드 채소 때문인데요.
오징어도 길고, 나머지 재료도 다 가늘고 길어서
저도 이렇게 날씬해지지 않을까 하는...
뻘 생각을 하면서 다이어트 오징어 샐러드 만들기 했다죠.
파프리카, 오이, 당근, 양배추 채에
삶은 오징어 한 마리 썰어 넣고
겨자소스 만들어서 붓기만 하면 끝.
겨자소스에 설탕량을 최소한을 줄이거나
설탕 대신 저당 감미료를 사용하면 더 좋겠죠?
다이어트 여러 번 실패해 본 결과
먹는 양이 너무 적으면 실패하기 쉽더라고요.
적당량 먹을 건 먹되, 재료를 바꿔주는 게 더 좋죠.
삶은 오징어는 다이어트 식재료로 좀 유명하죠.
김신영씨나 아이돌들도 이 오징어를
김밥에 넣고, 삶아먹고
다이어트할 때 많이 먹더라고요.
다이어트하면 떠오르는 닭가슴살의 영역에 침범한
신 단백질 식재료랄까요. ㅎㅎ
오징어는 중간 사이즈 한 마리
이거 한 끼에 다 먹을 거예요.
요즘은 냉동 오징어도 손질 다 되어 나오니
요리 못하는 분들도 다이어트 식단으로
오징어 삶아먹기 편하겠더라고요.
해동된 오징어의 몸통과 다리를 분리하고
오징어에는 칼집을 사선으로 좀 넣어주면 더 좋아요.
다리는 데치고 잘라도 되고,
잘라서 데쳐도 되는데...
데치고 자르는 게 더 편하긴 해요.
(아무 생각 없이 잘라놓고 생각남..ㅎㅎ)
물 3컵 가량 끓이고,
소금 반 스푼과 생강 맛 술 1스푼 넣은 뒤
손질한 오징어를 넣고 데쳐줍니다.
1분 데치고, 뒤집어서 30초~1분가량 데친 뒤
바로 찬물에 담가서 열기를 빼 줍니다.
그 사이에 파프리카, 당근, 양배추는 채 썰고
오이는 돌려깎이 해서 채 썰어둡니다.
취향에 따라 샐러드 채소는 바꿔도 좋아요.
저는 좀 섬유질이 필요해서 요런 것들로....
샐러드드레싱은 간장베이스의 드레싱,
발사믹 식초 베이스의 드레싱도 잘 어울리는데요.
오늘은 연겨자, 식초, 설탕(대용 감미료)을 섞어서
겨자 냉채소스로 만들었어요.
연겨자 1 : 식초 2 : 설탕 1에
소금 약간 넣어서 섞어주고 통깨 넉넉히 넣으면 끝.
샐러드볼에 재료를 모두 담아주고
삶은 오징어를 먹기 좋게 잘라 담아주면
다이어트 식단 오징어 샐러드 만들기 완성.
겨자 드레싱 뿌리기 전엔
색 조합이 영롱해서 기분 좋은데요.
소스 넣고 잘 섞어서 채소와 오징어를
함께 냠냠..
이 오징어 샐러드가 생각보다 양이 넉넉해서
다이어트 식단 치고는 배부를 거예요.
섬유질 풍부한 채소들이라 쉽게 배도 안 꺼지고...
오징어와 겨자 드레싱이 더해지니
감칠맛과 매콤한 맛도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한 끼 먹기엔 딱!!
이왕이면 한 끼라도 맛있게 먹고 나면
자꾸 다른 거 먹고 싶은 마음이 좀 덜하잖아요?